[날씨] '지각 장마' 초반부터 폭우…서울 호우주의보

연합뉴스TV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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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지각 장마' 초반부터 폭우…서울 호우주의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간 짧고 굵게 발달했던 소낙성 비구름대와는 다르게 커다란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고 있고요.

빗줄기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서해안과 남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수도권과 호남해안, 충남북부내륙도 오후 5시를 기해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호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그밖의 지역에도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강도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일단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면 하천이나 계곡의 수위가 갑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어서 접근을 피해주셔야겠고요.

저지대는 침수되거나 빗물이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2차 사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보행자는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수도권내륙과 영서, 충북북부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주는 맑은 하늘 보기 어렵겠습니다.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비를 자주 뿌리겠고, 특히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장기간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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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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