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지각 장마' 초반부터 폭우…최대 150mm 이상

연합뉴스TV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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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지각 장마' 초반부터 폭우…최대 150mm 이상

장마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더니 7월이 되어서야 시작합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올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39년 만에 가장 늦은 장마이기도 한데요.

시작부터 폭우를 쏟아낼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영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게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되고,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집니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에 달하는 돌풍이 동반되면서 차츰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 밖의 내륙 지역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해상 날씨도 갈수록 악화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전 해상에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은 22도, 춘천 20도, 대구는 2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3도, 광주 25도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다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서 강수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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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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