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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진화하는 스마트병원…"감염병 대응 앞장"

연합뉴스TV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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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진화하는 스마트병원…"감염병 대응 앞장"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원들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의료와 ICT,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 현장의 모습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주행 로봇이 병동 약국에서 조제한 약제를 싣고 원내를 이동합니다.

배송 담당자가 긴급한 업무로 자리를 비운 사이 로봇이 약제를 나르는 것입니다.

로봇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5G 기반 방역 로봇이 원내 사람들에게 거리두기를 요청하고 손 소독도 해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세요."

환자 몸에 더 가까이 다가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도 환자 상태를 확인합니다.

감염병 환자가 착용한 반지 모양의 스마트링과 체온 패치를 통해 바깥의 의료진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입원한 중환자 상태에 따라 중요한 신체 변화 신호를 잡아서 전해주는 통합관제센터도 구축됐습니다.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다른 과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의뢰하고, 웹카메라를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자문도 받습니다.

격리병상의 감염병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외부에서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해지면서 체력 소모가 큰 레벨D 보호구를 입지 않고 환자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 코로나 시대 감염병 대응 분야를 주제로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 첫 삽을 떴습니다.

"스마트병원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디지털 시대의 의료분야의 뉴노멀을 제시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를 선정해 디지털시대 환자와 의료진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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