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오후 2시 '민주노총 집회 자제 촉구' 담화문 발표 / YTN

YTN news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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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예고한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직접 집회 자제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하는 담화문을 낼 예정입니다.

담화문에는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변이바이러스 탓에 과거와는 분명 다르다는 점과 이런 이유로 민주노총에 재차 집회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총리는 집회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위원장 면담을 거부당했습니다.

김 총리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민주노총 사무실을 찾았지만 민주노총 측이 집회 보장을 요구하며 입장을 거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민주노총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등지에 8천 명 이상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집회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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