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파고드는 변이…젊은층 확진 급증

연합뉴스TV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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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파고드는 변이…젊은층 확진 급증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 감염 확산의 중심인데요.

50대 이하 일반 국민 1차 접종은 이달 말에야 시작될 전망이라 접종 공백기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263명.

접촉력이 확인된 96명까지 합하면 359명입니다.

여기에 최근 원어민 강사발 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 200여 명까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500명 넘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온 셈인데,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은 변이 바이러스인 거죠. 그중에 8~9%가 델타 변이니까, 발생하는 전체 (신규) 확진자 수의 3% 정도 100명에 3명은 현재 델타 변이에 감염돼 있다…"

문제는 백신 1차 접종만 한 사람이 인구의 30% 수준이고 대부분 고령층 접종에 집중돼 대다수 젊은 층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입니다.

"6월에 확진된 미접종자의 비율은 확진자의 대부분, 91.2%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50대 이하 일반 국민 접종은 이달 말에야 시작되면서 최소 한 달간 접종 공백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변이 확산세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미 7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사회활동이 많은 20~4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나면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수도권에선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1주 늦추고, 다음 주 중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다시 결론 낼 것으로 보이는데, 급격한 방역 완화에 대한 신중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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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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