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차 접종자 1,532만여 명…전체 29.8%
백신 접종자 혜택…야외 마스크 미착용·인원제한 예외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종 스티커’ 발급
20∼30대 젊은층 감염 증가…"현재 접종으론 역부족"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된 가운데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30%에 이르렀고, 오늘(1일)부터는 접종자에 대한 혜택도 시작됩니다.
하지만 현 접종률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어려운 만큼 3분기 접종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천532만여 명, 전체의 29.8%입니다.
정부가 상반기 목표로 제시했던 천300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정부가 발표한 상반기 접종계획의 목표인 1차 접종자 1,300만 명 이상 달성을 2주 정도 앞당긴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자들에 혜택도 주어집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한적한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사적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예외입니다.
[진민호 / 서울 동교동 : 너무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돼서 일상에서 불편도 컸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방법으로는 종이 증명서와 모바일 증명서뿐 아니라 신분증에 붙이는 접종 스티커도 마련했습니다.
접종 기관만이 아니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합니다.
[홍정익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팀장 : 어르신들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접근하기가 좀 어렵다 하니 스티커를 만들었는데 이왕 만드는 거 어르신만 써야 되냐 또 그런 얘기가 있어서 (다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3분기엔 전체 인구의 70%인 3천600만 명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 아래,
7월에는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 접종에 들어가고, 7월 말엔 50대 등 연령대별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대강의 일정만 나온 상황, 더욱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심각해지는 데다 델타 변이 확산까지 빨라져 1차 접종만으론 집단감염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7월 말부터 50대잖아요. 예약제를 1주 단위로 끊는 ... (중략)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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