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도전
[앵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이현중과 여준석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세계의 벽을 두드립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컵 예선을 마치고 결전지 리투아니아로 이동한 대표팀은 차분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 중입니다.
국제농구연맹 랭킹 30위인 우리나라는 한 수 위인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와 함께 B조에 들어가 있는데, 최소 1승을 해야 4강에 오르고 4강 토너먼트에서 1위를 해야 도쿄에 갈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선수들은 25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선수로서 경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레벨의 경쟁 무대이기 때문에 저희에게 꿈 같은 무대여서 출전권을 따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고요."
대표팀은 아시아컵 예선에서 가능성을 보인 이현중, 여준석 등 젊은 피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는 2m1cm의 장신슈터 이현중은 첫 태극마크임에도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고 수비에서는 강한 몸싸움과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쿄행 티켓을 따내지 못하더라도 세계적인 팀과의 대결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대표팀에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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