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올해 1월 1일 기준,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참문어 금어기인데요. 참문어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산란은 주로 5월에서 8월, 주 산란기는 6월이라고 합니다. 해역별 바닷물의 온도 차로 실제 산란 시기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전남도와 경남도는 지역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기간을 고려해 7월 8일까지 참문어 금어기로 설정했습니다. 금어기를 어길 경우 80만 원의 상당한 과태료가 부과되니까요. 지역별로 금어기 꼭 확인하시고 출조 나가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좋음에서 나쁨까지 다양하게 보이지만, 좋음과 보통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출조하기 무난한 날이 예상되는데요. 해역별로 알아보시죠.
서해안 가거도는 물결이 높게 일어 출조는 피해주시고요. 그 외 나머지 포인트는 파고도 낮고 바람도 초속 6m를 웃돌겠습니다. 우럭과 돌돔과의 물때도 좋으니까요. 대상어종에 맞는 채비 하셔서 나가보시죠.
남해안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욕지도는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수온은 24도까지 오르며 대상어종을 잡기엔 좋지 않습니다. 신지도는 우럭이 활동하기 좋은 22도 정도를 보여 풍성한 조과가 기대됩니다.
동해안 전 포인트 해황이 안정적입니다. 특히 후포는 낮은 파고에 벵에돔을 잡기 적당한 수온으로 물때만 잘 맞춰나가신다면 짜릿한 손맛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네 포인트 모두 보통이지만, 서귀포와 추자도는 물결이 1m 가까이 일겠습니다. 무리한 캐스팅은 삼가주시고요. 성산포는 돌돔과의 물때가 좋습니다. 돌돔은 주행성 어종으로 아침에서 오전에 잘 낚인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씨알 굵은 돌돔 낚아보시죠.
국립해양조사원에서 해양예보지수와 함께하는 바다여행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낚시나 해수욕 등 해양예보 서비스를 활용해서 해상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시면 되는데요. 상장과 상금도 준비해놨으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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