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장마전선이 또 다시 북상합니다. 토요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은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평균 40~100mm가 되겠고요. 충남서해안과 남해안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장마전선을 뒤따라 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한반도 부근에서는 태풍의 한 단계 아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따뜻한 물을 만나면서 세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최신 기상 예보를 계속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해안가 상황은 어떨까요? 파고는 1m이하로 일고, 바람은 초속 10m 이내로 불겠습니다. 낚시지수는 비로 인해 최고단계까지 오른 모습인데요. 출조는 하늘 표정이 풀어진 다음으로 계획하셔야겠습니다.

폭우가 예보된 서해안입니다.특히, 충남서해안은 1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는데요.낚시는 물론, 해안가 접근도 피하셔야겠습니다.

붉은 색이 가득한 남해안입니다. 이곳 역시 집중호우가 내리겠는데요.부산에서는 강한 비로인해 해안가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연도와 욕지도는 물결도 1m이상으로 높아지니까요. 위험지역 출입은 삼가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비로 인해 지수는 매우나쁨까지 높아졌습니다. 울진 후정은 초속 10m의 강풍까지 예상돼, 낚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여기에 동해 중남부 연안에는 냉수대 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냉수대는 7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은 제주로만 출조 가능합니다.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은 10mm미만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우비와 함께 안전화와 구명조끼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제주도에 태풍이 북상하니까요. 강풍과 폭우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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