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설이 나오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28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기를 반년가량 남기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일단 말을 아꼈지만,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최재형 / 감사원장 :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대선 출마 의사가 있으십니까?) 사임하는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3월 9일 대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렇듯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사표를 던집니다.
대권 도전에 나선 이유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도 같은 날 비전 발표회를 열고 경쟁에 뛰어듭니다.
여권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 달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기본소득 등 정책 청사진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 간 연대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또 다른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겁니다.
다음 달 5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선출 마지노선은 각각 9월과 11월.
이른바 제3지대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내년 3월 9일 본선에 앞서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2813533235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