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정치인 윤석열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지사에 대한 반이재명계 견제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정국으로 향하는 정치권 이야기,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이 9월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경선 연기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먼저 관련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연기할 건지 두 달 가까이 논란이 돼왔습니다. 큰 관심을 끌었었는데 결국에는 규정대로 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이 배경이 뭔지 짚어봤으면 좋겠어요.
[최민희]
우선 경선룰을 어떻게 정하느냐.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게 경선 시기죠. 이건 사실 대권에 나선 후보와 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큰 문제일 거예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집권 여당은 집권 세력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내부의 이해관계 때문에 국민들을 위해서 할 민생이라든가 이런 게 늦춰지면 절대 안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25일날, 또 미뤄질 거라는 예측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미뤄지지 않고 결정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언론들이 평가할 때 이게 이재명 측의 승리다 이런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보다는 그건 경쟁자들끼리, 대권 후보들끼리의 시각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고 한 발 떨어져서 보면 민심, 당심 전부 다 원칙 지키라는 거였거든요. 그런 식으로 보면 이재명 지사와 추미애 전 장관, 박용진 후보가 그런 민심과 정확히 같이 갔다고 표현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쪽이 승리했다, 이낙연, 정세균 총리 측이 패했따, 이런 것은 별로 적절한 평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선 송영길 대표가 이 과정에서 비주류의 대표가 당 대표가 됐잖아요. 그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쉬운데 나름의 절차를 잘 관리해서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을 일단 인정받았다고 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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