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현장 막바지 진화…21일 구조대장 영결식

연합뉴스TV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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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현장 막바지 진화…21일 구조대장 영결식

[앵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지 사흘째, 큰 불길이 잡히면서 오늘에서야 겨우 초진이 됐습니다.

실종됐던 소방관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이천 쿠팡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난지 사흘째인 오늘, 소방당국이 2단계를 유지했던 대응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큰 불길이 잡히면서 초진은 된 상태이지만, 내부 잔여물들이 곳곳에서 타고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막바지 진화 작업도 이제 막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오후 4시 20분쯤부터 건물 지하 2층부터 내부 진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거세져 소방관들 진입이 막혔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내부 진화 작업입니다.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이 완료된 만큼 내부에 있는 적재물들을 꺼내 가면서 잔불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안타까운 소식도 들렸는데요.

지하 2층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다 실종됐던 소방관, 김동식 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신이 끊기고 실종된지 이틀만입니다.

앞서 김 대장은 불이 난 빠져나오려다 동료들을 보낸 뒤 홀로 나오지 못했는데요.

오늘(19일) 오전 건물 안전진단 결과 수색범위 내 구조활동에는 지장이 없다는 결론이 났고, 바로 수색작업에 들어갔지만, 수색 시작 약 20분만에 안타깝게도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김 대장의 영결식은 이틀 후인 21일 월요일 오전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열립니다.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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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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