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화재현장 막바지 진화…21일 구조대장 영결식
[앵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지 사흘째, 큰 불길이 잡히면서 오늘에서야 겨우 초진이 됐습니다.
실종됐던 소방관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소방은 오늘 오후 12시 25분쯤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췄습니다.
불길이 잡히면서 막바지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50분 전쯤부터 건물 지하 2층부터 내부 진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거세져 진입이 막혔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내부 진화 작업입니다.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이 완료된 만큼 내부에 있는 적재물들을 꺼내 잔불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화재 발생 현장에선 안타까운 소식도 들렸는데요.
지하 2층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소방관, 김동식 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김 대장은 불이 발생한 곳에서 빠져나오려다 동료들을 보낸 뒤 홀로 나오지 못했는데요.
소방당국은 오늘(19일) 오전 김 대장이 실종된 지하 2층에 대한 안전진단을 벌인 뒤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김 대장이 숨진 채 발견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김 대장의 영결식은 이틀 후인 21일 월요일 오전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열립니다.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쿠팡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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