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긴급사태 해제…올림픽 관중 상한 1만명 검토

연합뉴스TV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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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긴급사태 해제…올림픽 관중 상한 1만명 검토

[앵커]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가 58일 만에 코로나19 긴급사태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관중을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확산 우려에 무관중 개최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를 제외한 9개 광역지자체에 대해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가 오는 21일부터 해제됩니다.

다만, 도쿄도를 비롯한 7곳은 다음 달 11일까지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일부 대책을 계속 시행합니다.

"'중점조치'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식당과 술집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계속 추진합니다.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 등은 올림픽 관중 상한을 1만명으로 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오는 21일 공식 결정합니다.

현재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의 스포츠 이벤트 관중 상한은 5천명이며, 긴급사태나 중점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선 정원의 50%와 5천명 중 많은 쪽에 따릅니다.

만약 도쿄올림픽 개막 전에 도쿄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될 경우 개막식에 3만4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도 너무 많은 관중을 수용하면 곤란하다는 평가가 나와, 7월 이후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역은 한 달 정도 관중을 최대 1만명으로 제한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한편, 오미 시게루 회장 등 일본 내 감염증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관중 개최가 가장 위험이 적다는 점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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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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