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대표 첫 만남…'여·야·정 협의체' 논의 주목
오늘 오후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첫 상견례를 갖습니다.
앞서 긍정적 이야기가 오간 여야정 상설 협의체 관련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늘 대선에 공식 출마선언을 합니다.
관련 정치권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후 여야 대표가 첫 상견례를 갖습니다. 아무래도 양 당 대표의 협치 시험대가 될 6월 임시국회 분위기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만남이나 분위기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앞서 긍정적 논의가 오간 '여야정 협의체' 이야기까지 나올 수 있을까요?
어제 이준석 대표, 김부겸 총리와 이철희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여야정상설협의체 구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다시 한번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여야 간 협의체가 재가동되고, 제대로 재가동될 수 있을까요?
어제 송영길 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는데요. 경제회복을 위한 '2차 추경' 속도전을 예고했고요. 청년을 21번이나 외치면서 2030 청년층 민심 다독이기에도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분은 어제, 송 대표의 첫 번째 교섭단체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야당의 비판 목소리가 거셌는데요?
송 대표는 연설에서 2030 민심을 더욱 청취하기 위한 '청년특임장관'제도 신설을 문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실질적 역할과 기능이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거든요. 두 분은 송대표의 청년특임장관제도의 실효성 여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오늘은 송영길 대표에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됐는데요. 왜 이준석 대표가 아닌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을 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테고요. 또 연설 내용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가 오늘 오후, 빅 3후보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제 대통령'이라는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전략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 봐서는 정 전 총리의 대권 전선 그다지 녹록치는 않아 보입니다. 지지율 선두 이재명 지사와 격차가 꽤 큰데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차별화 문제, 거기에 이준석 돌풍을 탄 박용진 의원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거든요. 정 전 총리의 대권 전략, 어떻게 세워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반전의 기회가 올까요?
이렇게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아직도 민주당 대선 경선 일자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재명 지사 측 의원들은 경선 연기가 흥행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 승리를 담보하는 것도 아니라며 경선연기를 반대하고 있지만,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조기 후보 확정이 야권과의 흥행성 등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송 대표가 20일 전 관련 내용을 확정하겠다고 밝히긴 했습니다만, 쉽게 결론 지어질까요?
이준석 대표, 안철수 대표를 취임인사차 예방하면서 당선 후 두 번째 만남을 가졌는데요. 통합문제를 두고 여전히 미묘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통합에는 속도를 내자면서도 벌써부터 '새로운 당명'을 쓰자고 국민의당 쪽에서 주장하자 이대표가 "협상안에 들어있지 않은 내용"이라며 난색을 표하는 등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아직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도 하기 전입니다만, 이런 양측의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본격 논의전 일종의 줄다리기 정도로 해석해야 할까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 말이나 7월 초 공식적으로 대권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 등판을 예고하고 나선 만큼, 본격적인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텐데요. 윤 전 총장 측은 그동안 송영길 대표 등을 통해 거론됐던 처가에 얽힌 각종 의혹이 담긴 일명 'X 파일' 의혹에 대해 "거리낄 것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거든요. 이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또 한 번 정국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검증과 공방으로 시끄러울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 측, 보수 중도뿐 아니라 '탈진보' 세력까지 모은 '압도적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는 했지만, 야권 잠룡들의 압박에도 여전히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거든요. 어떤 결정을 하리라 보십니까?
지금까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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