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공천 속도…본회의서 '선거구 획정' 처리 주목
여야의 공천 작업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추가 공천 심사를 발표했고, 야당은 어젯밤 늦게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도 전략공천 후보와 지역을 추가로 발표합니다.
오늘 열리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담판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정욱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 국민의힘이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서울 중랑갑, 대전 중구 2곳을 경선하기로 했고, 계양갑에 최원식 변호사, 창원 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계양갑과 창원 진해에서 각각 민주당 유동수 의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의 대진표가 완성됐는데요. 먼저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는 공천 뇌관으로 불리는 영남권을 포함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영남 중진 주호영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권영진 전 시장 등이 대거 본선행 열차를 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제 발표된 2차 경선 결과에서는 초선 현역 4인이 각각,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김희정 전 장관, 구자룡 변호사와 권영진 전 시장에게 패배하면서, 지역구에서도 현역 탈락자가 처음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럼에도 여전히 중진을 중심으로 현역이 대거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변화, 감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여전한데요?
어제 경선 결과에서 눈에 띄는 건 바로 용산 참모들의 잇단 패뱁니다. 8명의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그 중 살아남은 건 김은혜 전 수석이 유일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밤 늦게 민주당의 3차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총 13곳 지역구에서 현역의원 9명 가운데 소병훈 의원을 비롯해 6명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현역 4명이 탈락한 광주에서, 친명으로 분류되는 민형배 의원이, 지금까지 경선 결과가 발표된 광주 의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에서 승리했는데요. 이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부 전략공천지도 발표됐는데요. 특히 친문좌장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지역구로 지정되면서, 홍 의원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컷오프가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전략경선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전략경선이라는 게 어떤 겁니까? 일반 경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그런데 친명계 의원인 안민석,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 역시 전략지역구에 포함됐더라고요? 계파 갈등을 잦아들게 할 수 있을까요? 계파를 불문하고 중진에 대한 물갈이 본격화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공천 배제가 결정된 임종석 전 실장은 어제 저녁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중성동갑에서 선거운동을 재개하며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또 당에 이번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거취는 당의 답변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어떤 속내라고 봐야 할까요?
이런 임 전 실장의 재고 요청에도 민주당 최고위, 전현희 전 위원장의 중성동갑 공천을 의결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라고 보세요. 임 전 실장의 '재고 요청'을 받아들일 뜻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또 임 전 실장, 민주당이 자신의 재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거취는 어떻게 결정하게 될까요?
그간 탈당 문제에 침묵하던 이재명 대표 "입당도 탈당도 자유"라며 "경쟁 과정에서 국민들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냐"며 강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정면 돌파 의지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민주당이 전략공천지와 후보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아무래도 관심은 전현희 전 위원장에 이어, 여전사 3인방으로 거론됐던 추미애 전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의 전략 공천 여부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치 1번지 종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단수공천하면서, 종로 총선은 현직 최재형 의원과 금태섭 변호사, 그리고 곽상언 변호사까지 법조인 간의 대결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이 종로 후보로 곽 변호사를 낙점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또 이들 간의 대결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은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대결합니다, 류 전 의원은 둘을 두고 "한계가 뚜렷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던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승산은 있다고 보십니까?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 오후 열리는 가운데, 여야가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당초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의석을 1석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민주당이 부산 남·북·강서구 경계 조정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상태인데요. 막판 합의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쌍특검법 재표결도 관심인데요. 당초 민주당이 오늘 처리를 예고하며 국민의힘에 '처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만, 선거구 획정을 원안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쌍특검법 재표결도 응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바꾼 상황이거든요? 쌍특검법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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