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지역구 재배치 논의…민주 '이재명표 물갈이' 주목
국민의힘이 전체 253개 지역구 중 절반이 넘는 133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부터 '23개 지역구'의 경선을 시작합니다.
오늘 2월 임시국회도 시작되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지역구 중 절반이 넘는 133개 지역구의 공천심사를 완료했는데요. 현역 컷오프는 단 한명도 없고, 용산 출신의 단수공천자는 단 3명에 불과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공천 작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동훈표 '시스템 공천', 현재까지는 아주 큰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진짜 갈등의 뇌관은 이제 오늘부터 집중 논의될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인력 재배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르면 내일부터 결과를 추가로 발표한다고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전 장관과 이원모 전 비서관을 수도권 내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아직 둘의 수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박 전 장관은 종로로, 이 전 비서관은 경기 용인 투입이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결정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 박 전 장관과 이전 비서관이 당의 결정을 수용할까요?
이런가운데 민주당 공천은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여론조사가 문제가 됐는데요. 홍영표, 이인영, 송갑석 등 이른바 비명계와 86 운동권을 대표하는 현역 의원들이 빠진 여론조사가 무더기로 실시됐고, 마포갑에서는 현재 뇌물죄 등으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이 빠진 여론조사도 실시된 겁니다. 비명계 솎아내기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부터, 이 대표와의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는데요. 현재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임종석 전 실장의 경쟁력 조사를 중·성동갑이 아닌 야당의 '험지' 송파갑에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일 지역구 사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험지 출마를 시키겠다는 의지일까요? 임 전 실장 공천 문제, 어떻게 정리될 것으로 보십니까?
민주당 공관위가 이르면 오늘부터 사실상 '컷오프'로 여겨지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 대한 개별통보를 시작합니다. 계파 간 이해가 첨예하게 갈린 데다, 여론조사 문제까지 터지면서, 결과에 따라서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혼란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의 당내 경선도 시작됐는데요. 오늘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여론조사 50%씩을 반영한다고 하거든요. 특히 주목되는 지역구가 있을까요?
녹색정의당이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통합 비례대표 위성정당 참여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전국위 만장일치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원칙적 이유였는데요. 그러면서도 민주당과의 지역구 연대는 추진하겠다는 뜻을 보였거든요. 녹색정의당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결과적으로 반윤연대의 힘이 빠지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녹색정의당이 민주당과 '접전지역 지역구 연대'를 밝히면서 어느 지역구에서 어떤식의 연대가 이뤄지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녹색정의당이 민주당에 지역구 양보 요구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하던데요?
내분 조짐이 나타난 개혁신당,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 봉합에 실패한 분위기입니다. 개혁신당 지도부가 총선 선거운동 지휘를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하기로 하면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중도 퇴장하기도 했다는데요.
최고위 회의 직후 이낙연 대표 쪽의 새로운미래가 입장을 냈습니다. 오늘 회의 결과가 '이준석 사당'을 공식적으로 의결한 것이라고 반발했고요. 또 통합 합의를 깨는 결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이준석, 이낙연 두 공동대표가 과연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상황 어떻게 전망합니까.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연속 개최와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이 이공계 석박사에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엄청난 불법행위"라고 경고하고, 대통령의 기부행위 약속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대통령 고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가운데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내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22일부터는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고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특검법 처리 여부와 선거구 획정 여부 등 관심이 쏠리는 사안들이 산재해 있는데요. 특히 주목할 포인트,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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