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구 1위 주인 캘리포니아와 4위인 뉴욕이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풀고 경제를 전면 재개했습니다.
신규 감염이 꾸준히 줄어들고,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데 따른 겁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에서 성인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한 주가 몇 군데인가요?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통계를 보면요.
지금까지 50개 주 가운데 14개 주가 성인 1차 접종률 70%를 넘겼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워싱턴 등이 앞서 이 목표를 달성했고요.
어제 뉴욕 주가 추가되면서 모두 14개 주로 늘어난 겁니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성인의 64.6%가 백신을 최소 1회 맞았고, 54.6%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1차 접종률이 64.5%, 그리고 접종 완료 비율이 54.4%였던 것을 보면 초반에 비해 속도가 더뎌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의 경우 1차 접종률이 아직 50%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한 캘리포니아의 경우 사실상 '전면 재개'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그랜드 오프닝'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주가 현지 시각 15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습니다.
기업체와 상업 시설에 대한 수용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가 모두 해제된 겁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대부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대중교통과 병원, 학교, 보육시설, 교정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처럼 예외 규정들은 남아 있지만, 경제 활동이 전면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3월, 50개 주 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이렇게 처음 봉쇄 조치에 나선 지 15개월 만에 정상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 주지사 : 드디어 오늘, 6월 15일, 우리는 한 장을 넘기게 됐습니다. 인원 제한과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규제를 뒤로합니다.]
같은 날, 뉴욕주에서도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다는 발표가 나왔죠?
[기자]
네, 뉴욕주 역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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