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어느덧 닷새째를 맞았습니다.
휴일을 보내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재개한 보건소는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달 안에 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네,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도봉구 보건소는 아침 9시부터 접종을 시작해, 지금은 접종이 한창입니다.
접종하기 전에는 예진표를 작성하고 복도에서 대기했다가, 이곳으로 한 명씩 들어와 접종하게 되는데요.
먼저 신분증을 검사하고, 접종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으로는 보건소 의료진에게 예진을 거치는데요, 접종 전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등을 묻고 답합니다.
백신 접종은 이 가림막 뒤에서 이뤄지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왼쪽 팔에 접종하게 됩니다.
백신을 맞은 뒤엔, 보건소 한쪽에 마련된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30분 동안 기다리며 몸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저희 취재진이 검사 시작 전부터 쭉 지켜봤는데, 접종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전부터 백신을 맞으러 온 분들이 줄을 잇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접종자 대부분이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분들인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얼른 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답했습니다.
각 보건소는 한 번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날짜별로 접종 대상자를 나눴습니다.
오늘 이곳 도봉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는 분들은 70명 정도입니다.
요양시설 6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백신을 맞을 예정인데요.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달 26일에는 모두 58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 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접종하지 않았다가, 오늘 다시 접종을 재개하는 겁니다.
첫날보다 많은 사람이 접종 장소를 찾으면서, 이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사자 그리고 1차 대응요원과 치료병원의 종사자 모두 이번 달 안에 1차 접종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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