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본격 심의…인상 폭 놓고 노사 갈등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간 최저임금위원회 노사가 최저임금 인상 폭과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사용자 측 위원들은 오늘(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코로나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 영세기업의 최저임금 수용 여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업종·규모별 차등 적용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노동자 1인의 생계비와 비교해 턱없이 낮다"고 지적하며 대폭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놓고 내부 조율 중인데, 노동계는 만 원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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