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종교 지도자의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전두환 씨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14일) 열립니다.
전 씨 측은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재판부는 전 씨가 변론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그대로 재판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전 씨는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헬리콥터 사격을 봤다고 말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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