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당직인선 속도...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내정 / YTN

YTN news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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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선 직후, 본격적인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이 내정됐고, 정책위의장엔 김도읍 의원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이준석 대표, 당선 직후 곧장 조직을 꾸리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 이후 처음 맞는 주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당직을 맡길 인물들을 직접 만나거나, 연락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일부 윤곽은 드러나고 있는데요.

당 수석대변인에는 부산 중구영도가 지역구인 초선의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3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사무총장에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들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울산 울주군이 지역구인 초선의 서범수 의원이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수락 여부를 아직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월요일인 오는 14일,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민주당 전직 부대변인의 발언을 지적하며, 천안함 용사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이준석 체제'에 속내가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역시 30대 제1야당 대표의 등장을 환영한다면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여기에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면서 야당 대표 선출에 맞춰 계획해뒀던 일정조차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당초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완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사안을 이번 주 모두 매듭짓고, 다음 주 신속한 대선 관리에 돌입해 야당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정책을 확정하기로 했던 정책 의원총회가 연기됐고, 부동산 정책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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