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김근식 교수님, 실제로 비공개 자리에서 송 대표도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 유감을 표명한다. 이렇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워낙 이제 파장이 컸던 것이고 그다음에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북한에 명백한 폭침에 의한 우리 장병들의 안타까운 죽음인데도 불구하고 함장에게 수장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건 정말 사실 용납하기 힘든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비단 천안함 유족회, 천안함 당시 생존 병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관과 안보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최원일 함장이 대표로 가서 민주당의 저런 공식적인 문제를 요구했던 것 같고요. 언론에 나온 것처럼 송영길 당 대표도 아주 신속하게 사과, 제명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당사자였던 조상호 전 부대변인도 일단 사과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래서 일단락이 되는 분위기인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문제 제기됐던 게 천안함 사태가 났을 때 괴담이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도 그 괴담에 대해서 유포되고 이야기 되는 공간들이 있을 거예요. 그러면 왜 그러면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저런 얘기가 불쑥 튀어나왔을까 생방송 중에. 저는 아무래도 주위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고 얘기하면서 그런 괴담과 좌초설 등등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들을 잘못 듣다 보면 저렇게 쑥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걸 함장이 잘못한 것이고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킨 자기가 책임져야지 왜 그러느냐고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부분은 근데 추론입니다. 김 교수님의 추론이에요.) 네. 제 추론이죠. 그러니까 그럴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익숙하다 보면 그런 식의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정말 천안함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부터 문재인 정부부터 우리 대한민국 군의 입장과 대한민국 정부 입장은 이미 다 나와있지 않습니까 당시에. 북한군의 폭침에 의한 소행으로 공식 입장이 나와 있는데 지금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으로 민주당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명백하게 줄기를 타주고 가르마를 타주면서 계속 재확인해서 성명을 내주고 자기들 입장을 밝히는 것이 그런 괴담에 익숙해지면서 저런 실수나 망언들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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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