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송 대표의 윤 전 총장 공세가 꽤 이제 조금씩 더 수위가 더 높아지는 거 같아서 이명박 전 대통령 BBK 문제처럼 야당 경선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여당까지 오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여당에서 기대하는 건 2007년 당시 한나라당인가요. 그때 당시 여당의 경선에서 나온 사태가 재연되기를 바라는 거죠. 당시 워낙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 간의 경쟁이 뜨거웠기 때문에 양쪽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도 굉장히 뜨거웠는데. 그때 당시 나중에 문제가 되는 BBK 문제라든지, 최순실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미 제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뜨겁게 경쟁해서 당내 경쟁이 결승점이 돼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이 됐는데. 지금 윤석열 X 파일. 사실 제목만 있고 그 내용이 뭔지 아무도 모르고 여당에서도 구체적으로 제기하지는 않습니다.
몇몇 사건들 단편적으로 제기하는데 윤대진 검사장의 형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장모나 부인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는데 어쨌든 야당 내에서 경선이 시작되면서 이 문제가 뜨겁게 불거져서 윤석열 전 총장을 흠집 내기를 여당에서는 바라고 있겠죠. 왜냐하면 지금 야당에서 새로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임 대표가 선출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어쨌든 윤석열 전 총장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이 또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도 견제해야 되고 한편으로는 여당 내에서도 지금 부동산 문제도 완전히 의견 일치가 안 되어있고. 조국 전 장관 사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경선 연기 문제는 이번 주 안에 해결 짓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후보들 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논점을 외부와의 대결. 이렇게 가져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 네거티브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는 일찌감치 대응을 했던 것 같아요. 법적으로는 완전히 대응책을 가지고 있고 다만 어떻게 정치적으로 대응하느냐. 이게 문제인데 일단 7월 2일 이른바 요양병원의 부당 세금 문제에 대한 1차 판결이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이른바 윤석열 X 파일. 그다음에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네거티브. 이 흐름이 좌우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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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