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가 최근 두 달 연속 60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소비 등 경기가 나아지며 점차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6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1년 내내 줄던 취업자 수가 최근 석 달 연속 증가한 겁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 시에 80% 이상 고용 회복된 상황입니다.]
수출 호조와 소비 확대 등 경기가 나아지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3만2천 명 늘며 증가를 이끌었고, 제조업도 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 부문 일자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보조금 등의 영향이 큰 보건 및 사회복지업은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나잇대별로 보면, 경제 허리로 불리는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하며, 45만 명 넘게 늘어난 60세 이상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정부에서 있는 직접일자리 사업이 조기에 시행된다든가 이런 것들의 영향으로 60세 이상에서 높은 취업자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늘어난 취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단순노무직인 만큼, 고용의 질로 보면 회복이 멀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단순노무직을 빼면, 지난달 늘어난 취업자 수는 20만 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60917151799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