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에 대한 2차 가해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군 검찰 수사가 윗선으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부실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가 수사를 결정하는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 가해 의혹 핵심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군 검찰 수사가 더 윗선으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수사에 나선다면 이 중사가 복무했던 20 비행단장과 15 비행단장이 우선 조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이 중사가 숨진 뒤인 지난달 25일 이 전 총장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은 서욱 장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성역없이 수사하고 있다는 원칙론만 강조했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성역 없이 수사한다고 말씀드렸고요. 원칙에 입각해서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검찰단은 사건 보고를 받은 뒤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먼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를 받고 부당한 대응을 지시했거나 부실 대응으로 직무를 유기한 정황 등이 포착돼야 정식 수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추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20 비행단에서 KF-16 전투기가 이륙 도중 엔진 이상으로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면서 전투기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이성용 총장이 사의 표명을 하던 날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학생조종사 12명이 방역지침 등을 어기고 회식을 하다 적발되는 등 연일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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