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1,2차 접종 1천만 건 돌파

채널A News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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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제 1,2차를 합한 접종 건수가 천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국민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백신 영향으로 올해 휴가철 분위기도 작년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여름 휴가 방역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긴장된 얼굴로 기다리는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사이 접종이 진행됩니다.

[현장음]
"들어갈때 따끔해요 따끔~"

상반기 고령층 접종의 마지막 연령층인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윤석주 / 서울 송파구]
"항체가 생겼다고하면 외국도 가자는 사람도 있으니까 부담없이 가죠."

[정장훈 / 서울 강남구]
"가족들 모이면 인원이 많아지는데 같이 여행도 가고싶고 식사도 같이 하고싶은데 그런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면…"

20대 군장병에게는 화이자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배진석 / 수도군단사령부 일병]
"외출 외박도 있을거고, 마스크 없는 축구나 운동같은 구기종목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 아닐까 싶습니다."

1차 접종 완료자는 840여만 명.

앞으로 2주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520여만 명, 화이자 백신 99만 명 등이 사전 예약돼 있어 정부는 상반기에 인구의 28%인 1400만 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집단면역도 11월보다 앞당겨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올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정부는 여름 휴가철 휴양지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휴가 기간을 6월 셋째주부터 3개월로 늘리고, 한번에 구성원의 13%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100인 이상 사업장에도 휴가 분산을 요청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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