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후죽순' 리얼돌 체험방…학부모 걱정 태산

연합뉴스TV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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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우후죽순' 리얼돌 체험방…학부모 걱정 태산

리얼돌 체험방을 홍보 중인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게시물 마다 낯 뜨거운 사진이 걸린채 호객 행위가 이뤄집니다.

더 나아가 창업까지 적극 유도 합니다.

거리로 나가봤습니다.

'힐링돌' 체험장이란 간판을 내걸거나, 'VR체험관'이라고 소개하는 업소들.

이름만 다를 뿐 모두 리얼돌 체험방입니다.


"뭐 만지는 사람도 있고… 리얼돌을 앉혀놨죠."

현행법상 리얼돌 체험방은 인근 학교로부터 200m 이내, 즉 교육환경 보호구역만 아니면 영업이 가능합니다.

주민들과 학부모 사이 불만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초등학생도 요즘엔 5~6학년 정도면 성숙하잖아요. 한사람을 통해서 여러사람에게 전달이 되잖아요.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것 같아요. 여기 주변에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황이 이렇자 경찰은 정부, 지자체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리얼돌 체험방을 대상으로 불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단속의 구체적인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전화번호나 인터넷 주소 등이 담긴 간판을 내건 곳 모두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업소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광고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이라고 표시하지 않거나 건축법상 위락시설 기준을 위반했는지도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은 리얼돌 체험방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면서도 주거 지역의 안정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 곽준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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