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현장, 복구 구슬땀…또 북상에 걱정 태산
[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해안지역에 많은 피해를 남겼는데요.
특히 포항과 경주에선 폭풍해일로 인해 주택 수십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습니다.
피해 현장에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 포항 구룡포 태풍 피해복구 현장입니다.
어제 태풍 '마이삭'이 몰고온 강한 바람에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지금 주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피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강덕 포항시장과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관련해서 잠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지금 태풍으로 정확한 피해 집계도 어려울 만큼 많은 피해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피해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다음주 또 태풍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하고 계십니까?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피해 복구 현장을 다시 한번 둘러봤는데요.
해안가 주변 마을의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폭풍 해일로 파도가 건물을 강하게 때리면서 인근 상가도 처참하게 부서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망가진 삶의 터전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최대풍속이 초속 53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태풍피해복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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