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방역 관련 제한조치 해제 계획에 차질 가능성"
"백신 2회 접종 마치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도 안전"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재택근무 조치는 유지될 수도"
이스라엘 보건부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40%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 보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마지막 남은 방역 지침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오는 15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6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40%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장관 : 전염성이 약 40% 더 높다는게 최근의 정보입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를 관리하기가 그만큼 더 어렵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세 때문에 이달 21일 방역 관련 제한 조치를 모두 풀려던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까지 마칠 경우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장관 : 새 변이 바이러스로 21일 방역해제 관련 계산이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전략에 변화는 없습니다.]

행콕 장관은 앞으로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재택근무를 독려하는 조치들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국가인 이스라엘은 마지막 남은 방역 지침인 실내 마스크 착용도 오는 15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하지만 이날(6일)부터 시작된 12세-15세까지 아동,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학교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상남[[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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