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100일을 지나면서 방역 당국의 예방접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령층 가운데 마지막으로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4월 1일 75세 이상, 5월 27일 65~74세 접종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도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30세 이상 장병은 지난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도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러한 추이면 이달 말까지 1,300만 명+α 전 국민의 4분의 1 이상을 접종한다는 계획은 큰 문제없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도 계속됩니다.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에 대한 화이자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 접종을 마쳤을 때 상징적으로 배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이 배지 자체가 바로 증명력을 갖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신 국민들에게 주는 저희들로서는 자랑스러운 훈장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배지와 별개로 증명력 있는 '접종 스티커'를 발급해 신분증에 붙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2주간 500만 명 이상의 백신 접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와 다음 주가 11월 집단 면역 형성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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