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600m 볼리비아 행정수도 라파스

안데스산맥을 흔드는 여성들의 기합 소리

여성들은 태권도를 연마하고 있습니다

아이마라족 원주민 후아이후아 씨

그녀는 요즘 태권도 배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딸에게 호신술을 알려주는 후아이후아 씨

그녀가 태권도를 배우게 된 까닭은...

[후아이후아 / 아이마라족 (52세) : 우리 여성들은 큰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나도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았어요. 지금 이 나이를 먹도록 고통을 겪었습니다.]

깎아지른 절별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이곳은 -라 루나 계곡 (달의 계곡)

태권도를 배우러 모인 아이마라족 여성들

가정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태권도 연마

유엔 여성 인권 자료 "볼리비아 여성 10명 8명 가정 폭력 경험"

올해 볼리비아에서 남편에 의한 여성 살인 48건 발생

[후아이후아 / 아이마라족 (52세) : 여성에 대한 보호도 없고, 정의도 없습니다. 여성을 살해한 자가 감옥에는 가지 않고 웃으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우리 여성들은 스스로 방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무료 강습에 2만 명 참여

[후아이후아 / 아이마라족 (52세) : 우리가 계속 두려움 속에 살면 남자들은 계속해서 우리를 짓밟을 겁니다. 여성이 강해지면 더는 우리를 학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여성들

- 구성 방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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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ivia's_Aymara_women_train_to_fight_back_ against_domestic_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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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line

Lucrecia Huayhua has survived domestic violence for most of her life. Now, with other indigenous Aymara women in Bolivia's highlands, she is taking things into her own hands with taekwondo classes to learn self-defense.

The women are learning self-defense to protect themselves against domestic violence attacks, most often by partners or other family members. UN Women data shows eight out of ten Bolivian women suffer some type of violence during the lif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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