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정세균, 민주당 내 이른바 '빅3'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 시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을 잇달아 만나면서 입당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여야 주자들의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여권부터 살펴보면, 이제까지 조직 구성에 집중하던 유력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 시기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공직자 신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출마 선언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모습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당내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전후로 출마를 공식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비슷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지만, 선두 주자 이 지사와 일정이 겹칠 수 있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이런 점에서 '빅3'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저조한 정세균 전 총리는 일찍이 17일쯤으로 날을 잡았습니다.
다만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변수입니다.
대선 기획단 출범이 이번 달 초에서 중순으로 늦춰진 결과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규정된 9월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은 바꾸지 않겠지만, 예비후보 등록과 예비경선 시기만큼은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유력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 시기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핵심 참모들로 구성된 대선준비팀을 예고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은 제1야당, 국민의힘으로 입당할지 여부입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면서 국민의힘 안에선 윤석열 입당설을 띄우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윤 전 총장 측근도 YTN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백 넘버 2번', 그러니까 국민의힘 기호를 달고 대선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간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엔 다소 신중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당장 입당하는 게 아니어도 결과적으로 야권 통합을 거쳐 2번 후보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설명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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