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른바 빅3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 시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야권 선두 주자로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1야당,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후보 등록일인 오는 21일 전후로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공직자인 만큼 선언 시기를 최대한 늦추되, 다른 주자들의 선언 일정을 피해 날짜를 확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후보 등록일인 21일 전후가 공식 출마 선언이 유력합니다.
'빅3'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낮은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는 17일쯤으로 출마 선언 날짜를 잡았습니다.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한때 논란이 일었던 경선 연기론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지만,
이번 달 초로 예정됐던 대선 기획단 출범이 중순으로 늦춰지면서 예비경선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력 대선 주자들의 출마 공식화 시기에도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문순 강원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 이광재 의원에 이은 네 번째 공식 선언입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 빈부 격차 없이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하게 여겨지는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인간의 존엄, 인존 국가를 꼭 만들겠습니다.]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며 입당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측근은 YTN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국민의힘 입당은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야권 통합을 거쳐 백넘버 2번, 그러니까 2번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윤 전 총장은 소규모 참모진을 꾸리며 대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 윤 전 총장의 입당 여부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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