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성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여 부사관의 장례식장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서 장관을 붙잡고 오열하던 여 부사관의 어머니는 정신을 잃고 실신하기도 했는데요.
국방부는 피의자 장 모 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 중사의 장례식장을 찾은 서욱 국방부 장관.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마음이 많이 아프실텐데, 제가 미리 들여다봤어야 하는데 늦게나마 국방부에서 지금…."
▶ 인터뷰 : 피해 부사관 아버지
- "청원해야지만 장관님이 오시는 상황이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침통한 피해 여 중사의 어머니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부사관 어머니
- "가슴이 너무 아파서 밤에 잠을 자는 것도 너무 죄스러워요. 다른 동기들이 올 수 있게 도와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