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어제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지난해부터 1년 반 가까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올해 3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4%에서 올해 3월에는 23%로, 자살 생각 비율은 5%에서 16%로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 청년들과 여성들 그리고 방역 인력의 정신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코로나 우울에 대응하기 위하여 12개 부처에서 72개 종류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격리자, 대응인력,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고위험군의 심리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청년 특화 마음 건강 사업. 경제적 위기에 있는 여성들에 대한 마음 건강 사업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취약한 청년들과 여성들의 심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심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인력에 대한 주기적인 심리 지원을 시행하고 비대면 심리상담을 안내하는 한편 소진 관리 프로그램, 찾아가는 상담, 숲치유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대응 인력이 실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 완치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심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의 정신건강을 체크하여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심리 상담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완치자에 대해서도 심리 지원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재난에 대한 심리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 우울 실태조사, 중장기 패널 조사를 통해 국민의 마음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현재 두 개소인 권역 트라우마 센터를 5개소로 확충하고 총 23대의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찾아가는 심리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과 2학기 등교 확대 및 방역 상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지난해 해수욕장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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