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野 당권주자 2차 TV토론
[앵커]
국회에서는 여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군불 때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정준칙 수정 논란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6월의 첫날인 오늘, 아직 여야는 국회 시간표를 확정짓지 못했지만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제정 논의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피해계층 집중지원, 완화적 통화정책, 전국민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정 투입 시기 그러니까, 지원금 지급 시기에 관해선 여름 휴가 쯤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되도록 빠르게 재정을 투입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추경 등을 고려한 재정준칙 법안 수정 논란에 대해선 "재정준칙을 마련한 지 7개월 만에 다시 손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안 재가 등을 이유로 들며 정부와 여당이 외치는 협치는 말뿐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국가채무 증가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보다 우선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제정을 통한 집중지원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네요.
오늘은 두번째 TV 토론이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틀 연속 TV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신진 대 중진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회 입성 경험이 없는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와 야권 통합 방법론 등을 두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당이 먼저 매력적인 정당이 돼야한다는데 방점을 찍은데 반해, 나경원, 주호영 후보는 야권의 모든 후보가 당에 들어와 함께 경선을 치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 유력 대선주자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며 보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신임 당대표가 관리할 대선 경선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계파 논란이 확산하면서 신임 당대표의 대선 경선관리 공정성 문제가 당권 레이스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경원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유승민계의 대표 격이라면서 공정경선이 불가능하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오히려 유승민 전 의원이 불리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리할 수 있다"며 계파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가 꿈인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야권 후보들이 신뢰를 주겠냐"고 반문하며 "내년에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정권교체에 성공하지 않으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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