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지원금 시급히 추진"…野당권주자 충청권 연설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차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의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홍남기 부총리가 2차 추경 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시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붙는 지금부터 재정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과감한 재정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나라 곳간에 여유가 생긴 만큼 국민 호주머니에도 온기가 돌아야 한다"며 추경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분노한 민심을 돈으로 달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미애 비대위원도 "여당에서 연일 재난지원금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선별 지원인 손실보상법부터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까지 꼭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오늘 오후 2시 대전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충청 표심을 붙잡기 위한 막판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이 충남 공주 출신이라, '윤석열'을 고리로 한 충청 대망론 평가도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로 현장 연설회를 마무리한 뒤, 세 차례의 방송 토론회를 이어갑니다.
전당대회는 다음 주 금요일 열립니다.
[앵커]
오늘부터 6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6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여야 모두 손실보상법 처리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소급적용 범위와 적용 시기 등에 합의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야는 의사 일정 협의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상임위를 가동한다는 목표입니다.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후임 상임위원장 문제를 놓고도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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