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가 최근 두 번째 쿠데타가 발생한 말리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15개 회원국을 둔 지역 블록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현지 시간 30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지만, 말리에 다시 제재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나 외교 장관 셜리 아요르코르 보치웨이는 회의 뒤 "말리의 자격 정지 조치는 민주 정부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2월 말을 시한으로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말리 대통령이 된 쿠데타 주역 아시미 고이타 대령은 지난 28일까지 부통령 직위에 있었습니다.
고이타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국제 사회 압력으로 민간인 과도정부를 구성했다가 지난 24일 두 번째 쿠데타를 일으켜 임시 대통령과 총리를 축출하고 28일 자신이 임시 대통령이 됐습니다.
말리 군정은 2022년 선거 일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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