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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대북 강력 제재 필요...北, UN 회원국 자격 있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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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소영 기자!

윤 장관,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윤 장관은 먼저 북한의 잇단 핵실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한 유일한 나라이며 이미 5차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았다면서, 전 세계에 실존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의 기조연설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 핵과 미사일 발사 시험은 북한이 핵무장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기술 발전뿐 아니라 실제로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를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윤 장관은 이어 안보리가 최근 핵실험 등에 따른 강력한 대북제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에서 논의하는 새로운 제재안이 북한 김정은의 광적인 행동을 제어할 마지막 기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북한 내부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유엔 회원국 자격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앞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과연 유엔 회원국 자격이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에 대해 합리적 기간 안에 추가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면서 4차 핵실험 후 안보리 결의까지 걸린 57일보다는 빠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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