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대, 0선 당대표 후보 이준석의 돌풍이 수치로도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선거 운동을 하려면 당에 내야 하는 기탁금부터 인건비, 홍보비용 등 '돈'이 필요하죠.
이준석 후보, 당대표 경선 후보가 모을 수 있는 후원금 한도인 1억 5,000만 원을 계좌를 연 지 이틀 만에 꽉 채웠습니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준석 후보, 당일 밤 후원금을 모으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이준석 후보는 후원금 한도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이제부터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후원금의 대부분이 소액 후원이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어제 제가 확인했을 때 2,200명? 최종 한 2,500명까지 될 것 같아요. 보통 덩어리 후원금을 주변 사람들한테 부탁해야 되거든요. 이번에는 평균 6만 원, 7만 원. 6만, 7만 원이 평균이에요?) 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1만 원 아니면 10만 원이더라고요. 1만 원이신 분은 자기 용돈 쪼개서 보내신 분도 있고…]
이준석 후보는 선거 운동 방식과 전략도 중진 의원들과 달랐습니다.
먼저 돈이 드는 캠프 사무실을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대부분
국회 근처 여의도에 빌딩을 빌려 대규모 캠프를 차렸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만하다' '선거 대충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냥 사무실이 필요 없어서 안 만드는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후보의 캠프 관계자도 선거를 돕는 사람이 5명 정도여서 사무실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전국을 무대로 한 선거운동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거 지원 차량이 없는 겁니다.
KTX와 지하철, 시내버스로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레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희 뉴스큐에서 이준석 후보를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그때도 이동 중에 야외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인터뷰했습니다.
[앵커 : 이준석 전 최고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거기가 어디입니까?]
[이준석 : 여기가 지금 대구 수성못입니다. 수성못에 퍼질러 앉아서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예비 경선 과정에서 홍보용 대량 문자메시지도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보낼 때 많겠는 수백만 원까지 비용이 드는데요.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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