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설물로 몸살 앓던 계곡…청정계곡으로 탈바꿈

연합뉴스TV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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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설물로 몸살 앓던 계곡…청정계곡으로 탈바꿈

[앵커]

평상과 그늘막 등 불법 시설물로 몸살을 앓던 경기도 내 유명계곡의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모했습니다.

1만1천 개에 달하던 불법 시설물이 철거돼 청정계곡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포천 백운계곡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계곡 양쪽에 평상과 그늘막 등 각종 불법 시설물이 난립해 있었습니다.

행락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던 시설들인데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없습니다.

깔끔하게 정비된 계곡 옆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쉴 수 있습니다.

"놀러 와도 자리를 못 찾고 주차할 데도 없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 보니까 주차할 곳도 있고 화장실도 잘 돼 있고…"

불법 시설물 정비사업이 완료된 가평 용소폭포입니다.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일삼던 시설물이 모두 철거되고 화장실과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다리도 새로 놔주시고 주위 환경 모든 거 다 깨끗하게 해 주시니까, 놀러 오신 분들도 좋아하시고 많이 좋아졌다…"

경기도가 지난 2년간 강력히 추진해온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의 성과입니다.

계곡 주변에 있던 불법 시설물 1만1천여 개 가운데 25개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철거됐습니다.

끈질기게 대화하고 설득한 결과 대부분 자진 철거했습니다.

"99.7%는 도의 방침을 받아들여 법에 따라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자진 철거해주셨습니다.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는 복원된 청정계곡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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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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