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막…이틀 동안 진행
세계 68개국 정상 등 참여…문 대통령 개회 선언
문 대통령 "인류의 역사가 공존의 역사가 되길"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기후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개막해 이틀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제28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유치 추진 의사도 밝혔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텅 빈 행사장에 우리 전통 산수화가 디지털 기술로 아름답게 수놓아집니다.
환경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이어 거대한 숲으로 변한 무대에 문 대통령이 어린이의 손을 잡고 들어섭니다.
문 대통령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시작해주신 여러분 모두를 한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인류의 역사가 공존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지난날 식민지와 전쟁, 산업화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자연을 되살린 경험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2023년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 역시 명확합니다. 다짐을 넘어 함께 실천하는 것이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협력하는 것입니다.]
영상메시지로 참석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50여 명도 문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어떤 정부도 혼자만의 힘으로 녹색 산업혁명을 이룰 수 없으며 기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둘째 날에는 직접 고위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여하는 정상 토론 세션을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참석하는 존 케리 기후 특사도 참여합니다.
이후 밤 11시부터 폐회식과 함께 참가국의 공동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면 P4G 정상회의는 마무리되는데, 서울 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53022045808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