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檢 고위간부' 인사 전망...차기 중앙지검장 누구? / YTN

YTN news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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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르면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을 앞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차기 중앙지검장에 누가 임명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 27일 열린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인사위를 마친 법무부는 인사 발표 시기를 6월 초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월요일 이후, 청와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신임 총장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의 후임입니다.

앞서 두 차례 유임됐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번엔 교체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고검장급으로 승진하되, 법무연수원장같이 수사 지휘하지 않는 자리로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후임으로는 '친여' 성향으로 분류되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 지검장은 윤석열 전 총장의 징계 사유였던 '판사 동향 문건'을 대검에 제보했고, 김 지검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린 인물입니다.

이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 당시 추 전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했던 '라임의 검사 로비 의혹'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신임 총장 의견을 투명하게 듣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25일) : 소정의 절차에 따라서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총장님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박 장관은 검사장급 '인사 적체'를 언급하며 큰 폭의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기수 파괴' 논의가 고검장들에 대한 용퇴 압박이란 일선 반발 속에, 이번 주 초 고위직들의 줄사표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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