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개회 선언으로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하는 'P4G 서울 정상회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지원 계획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정상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68명의 인사가 참여합니다.
문 대통령의 P4G 서울 정상회의 개회선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는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여러분, 전 세계에서 화상으로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시작해주신 여러분 모두를 한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은 우리와 지구를 위해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날입니다.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P4G의 정신입니다.
한국은 지난 월요일부터 ‘P4G 녹색미래주간'을 시작해 물, 농업·식량, 녹색기술, 해양, 에너지 등 열다섯 개 주제 기후환경 분야 일반 세션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 정상과 20여 개 국제기구 수장이 함께하여 지속가능한 세계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기후환경 전문가를 비롯한 학계, 기업,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 많은 분들의 지혜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인류의 역사가 공존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대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지난날 식민지와 전쟁, 산업화를 겪으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산림자원을 빼앗기고, 나무를 베어 땔감이나 산업용 연료로 썼습니다.
전쟁의 포탄과 산불로 숲이 더욱 황폐해지면서 물을 보전하지 못해, 농산물 생산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민들은 자연을 되살려냈습니다.
민둥산에 나무를 심었고, 쓰레기를 줄이며 자연을 살리기 위해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산림 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20년 만에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성장은 자연의 회복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반세기 전 한국 국민들의 노력과 성취는 자연의 회복 없이 삶의 회복이 불가능하며, 함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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