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당 대표 본경선에 반영될 일반 여론조사에도 예비 경선 때처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당에서 뽑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칙을 일관되게 하기로 매듭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당 지지자가 의도적으로 약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항을 넣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여론조사 대상으로 한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적용하면 민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거란 반대 의견이 나오며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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