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고 최종 컷오프에서만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묻는 문항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선택의 차원이 아니라 후보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느냐의 문제로 발상의 전환을 한 결과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문항은 앞으로 연구를 통해 다듬어갈 예정이라면서 공개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1차 컷오프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당원의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책임당원의 여론조사 결과를 20%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논리적인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 같은 방법이 가장 좋은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위원들이 지혜를 모아 만장일치의 결론을 얻게 된 데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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