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차를 파손하고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 부회장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서울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운전하다가 다른 차가 끼어들자 이를 앞질러 갑자기 멈춰 서서 사고가 나게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 부회장은 사고 직후 도주했으나 다른 차 운전자 A 씨가 뒤를 쫓았고, 차에서 내려 구 부회장에게 도망가지 말라고 요구하자 구 부회장은 차를 움직여 A 씨의 배와 허리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 부회장은 지난 3월 기소돼 지난 13일에 변론이 모두 마무리됐고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구 부회장에 대해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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