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주, 백신 접종 독려 위해 1천3백억 원 뿌린다 / YTN

YTN news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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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우리 돈으로 천3백억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다른 주들도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다음 달 15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주민들에게 모두 1억 천6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천3백억 원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복권 당첨자 10명은 각각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억7천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150만 달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최대 규모 복권 당첨금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다른 30명도 복권 당첨금으로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5백만 원씩을 받습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복권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자 2백만 명에게 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만6천 원의 현금이나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 카드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 2살 이상은 당첨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이것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막대한 돈을 뿌리는 것은 다음 달 15일까지 경제를 완전히 정상화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이 여전히 접종에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외에도 미국 여러 주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당근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미 당첨자가 나온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뉴욕, 메릴랜드, 그리고 오리건주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복권 당첨금을 내걸었습니다.

뉴욕주는 백신 접종자에게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입장권도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백신 접종자가 지난달 3백만 명을 웃돌다가 최근 180만 명 정도로 곤두박질치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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