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시간당 최대 30mm 폭우…벼락·돌풍 주의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밀려들고, 남쪽에서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대기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장마가 아닌데도 비가 잦은 이유인데요.
내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곳곳으로는 우박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 내륙 곳곳으로는 최대 2cm에 달하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차차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구름대가 가로로 길게 늘어지면서 비가 내리는 시간 자체가 길진 않을 텐데요, 짧은 시간 세찬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수도권은 내일 출근 시간대에, 강원 영서와 충청, 전북지역은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 동안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4도, 대전 13도, 전주 15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21도, 안동 23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모두 그친 뒤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구름 많이 지나는 무난한 날씨가 펼쳐지겠고요.
기온도 다시 점점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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